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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상태 | 김정호 | 2024-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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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상태(The States of Christ)
서론: 성경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여러 상태로 나타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각기 다른 때에 다른 어떤 역할을 하는 모습으로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몸을 입고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 14, 8:58, 17:5을 보면 이를 알 수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이 땅에 태어나기 전에는 육체를 가지신 분이 아니었습니다. 구약 성경을 보면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태어나시기 전에도 여러 모습을 나타나셨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여호수아 장군이 본 군대장관(수 5:13-15),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드린 멜기세덱(창 14:18-20), 야곱이 얍복 강에서 씨름한 여호와의 천사(창 32:24-30) 등이 그 예입니다. 이들은 이러한 것들을 그리스도의 현현(Christophany)이라고 부릅니다. 삼위 하나님 중에서 제2위 하나님이 성육신 하시기 전에 나타나신 것입니다.
I. 육체를 가진 예수님(Jesus Incarnate): 성육신 하기 전에 나타나셨던 그리스도는 마리아를 통하여 출생하십니다. 사도신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이 고백에는 예수님의 출생, 죽음, 부활, 승천, 좌정, 재림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은 예수님이 성육신 하여 살 던 때와 그 후의 상태를 말합니다.
신학자들은 예수님의 생애가 “낮아지심”에서 “높아지심”으로 전개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한 여인에게 잉태되어 신성을 가리시고 육신의 모양을 입고 태어나시어 낮아지셨습니다. 그는 이 땅에 사시며 점차적으로 더욱 낮아지셨으며 십자가 죽음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거부하며 모욕하고 때리며 십자가에 죽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부활, 승천케 하시므로 그를 높이셨습니다. 그가 낮아지셨을 때에도 그의 공생애 기간 중에 영광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의 출생과 관련하여 천사들의 찬송(2:8-14), 동방박사들이 그에게 예물을 드리며 예배한 것 등이 그 예입니다. 세례를 받으실 때도 성령이 비둘기같이 그에게 임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를 높이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비록 죄가 없으셨지만 그 백성과 동일시 되기 위하여 세례를 받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변화산 사건 때에는 그의 신적 영광을 보여주셨고 베드로는 그것에 압도되어 그곳에 계속 머물고 싶어했습니다(마 17:2-8). 성부 하나님은 예수님에 대하여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신 후에 예루살렘의 쓰레기를 버리는 곳에 버려지지 않으시고 아리마대 요셉에 의해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그 후에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시었습니다. 그는 영광스러운 몸을 입으시고 영광의 상태에 들어가셨습니다. 우리도 장차 부활 때 예수님의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고전 15:42-45):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 15:42-45).
II. 만왕의 왕(King of Kings): 예수님 공생애 사역의 마지막 목표는 십자가 죽음이나 부활이 아니라 재림하시어 그 나라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목표가 이루어지기 전에 그의 승천이 있었습니다. 그의 승천은 단순히 이 땅에서 천국으로 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그가 왕으로 대관식에 오르신 것을 의미합니다. 인자는 하늘로 영접되어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 왕관을 쓰셨고, 지금은 우주에서 가장 높은 정치적 직책으로 통치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승천으로 인해 지금 우주적 권위의 지위를 가지고 계십니다.
또한 그리스도는 권능으로 아버지 우편에 앉으셨을 뿐만 아니라 하늘 성소에 들어가 영원히 우리의 대제사장 역할을 하시기 위해 승천하셨다는 점도 덧붙여야 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대제사장은 1년에 한 번만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가 죽으면 다른 사람이 대제사장이 되어 그 임무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은 결코 죽지 않으시고 하늘 지성소에서 영원히 그분의 백성을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의 왕으로서 통치하고 제사장으로서 사역하며 그곳에 머물러 계십니다: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히 7:24-26).
그리스도는 높임의 자리에서 그의 왕국을 완성하기 위해 영광스럽게 재림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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