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 in the midst of grief | 운영자 | 2019-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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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in the midst of grief
김정호목사 Dr. Jung-Ho Kim, Pastor
17 주께서 내 심령으로 평강을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잊어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21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22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24 내 심령에 이르기를 여호와는 나의 기업이시니 그러므로 내가 저를 바라리라 하도다 25 무릇 기다리는 자에게나 구하는 영혼에게 여호와께서 선을 베푸시는도다 26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주제: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끝이 없기에 슬픈 역경 가운데서도 계속해서 하나님을 소망해야 한다.
서론 아내를 강도에게 잃은 한 남자가 슬픔에 외칩니다: “이래도 하나님은 선하십니까?” 담임 목사님은 말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십니다.” 그 남자는 하나님과 목사님에게 분노하며 교회를 떠나갔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사람은 결혼을 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목사님을 찾아가 고백합니다: “목사님의 말이 옳았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선하십니다.” 극한 슬픔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회복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긴다 해도 어려움은 늘 있습니다. 고난은 우리를 실망에 빠지게 합니다. 실의에 잠겨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부인하고 절망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어떻게 슬픔을 극복하고 소망 중에 거할 수 있을까요? 예레미야는 정말 슬픔의 아픔이 어떤 것인지를 알았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목격한 그는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을 흘리며 비탄에 사로잡혔습니다. 불타버린 하나님의 성전과 도성을 보며 절망했습니다. 먹을 것이 바닥나 자기의 자녀를 먹고 생명을 부지하는 애엄마의 절규도 들었습니다. 송두리채 불타버린 가옥들, 길거리에 버려진 시체들, 엄마를 찾아 부르짖은 아이들, 성폭행을 당해 넉을 잃은 여인들, 사방을 둘러봐도 어디에 눈을 두어야 할지 모르는 절박한 고통을 예레미야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고통 중에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붙들었습니다. 일이 형통할 때 하나님의 신실한 사랑을 노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극한 슬픔 가운데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붙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망 중에 서서히 일어섰습니다. 바로 이러한 점을 우리는 예레미야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고난 많은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슬픔과 절망을 경험합니다. 슬픔을 다루는 방법은 먼저 기도로 그 슬픔을 하나님께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살펴보려 합니다.
1. 배울 내용 a. 슬픔을 글로써 표현하라 예레미야는 그의 애가(슬픔의 노래)를 “에이카”란 단어로 시작합니다. 이는 슬플 때 외치는 탄식의 감탄사입니다. 그는 파괴된 예루살렘의 실상을 다섯 편의 시로 남겼습니다. 이것은 암송할 수도 있고 노래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후대 사람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억하며 애가를 불렀습니다. 왜 예루살렘이 멸망하게 되었는지를 잊지 말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애가는 슬픔을 다루는 한가지 방법이었습니다. 시든 산문이든 기록되어진 슬픔은 공유되었고 백성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애가에 기록된 슬픔은 고난 중에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의 아픔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고난과 슬픔을 솔직하게 기술하는 간증을 읽으면 많은 공감과 감동을 받습니다. 슬픔은 어떤 식으로든 나눌 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슬픔을 글로써 표현할 때 아픔 마음을 다룰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글로써 남긴 슬픔은 믿음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슬픔의 때와 기쁨의 때는 모두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심으로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슬픔을 이해하고 다스려 가야 합니다. 시와 산문으로 기록된 슬픔은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데 쓰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슬픔을 피하려 하지 말고 대면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들은 슬픔을 잊어버리려 무척 애를 씁니다. 운동, 여행, 노래, 상담등을 통해서 슬픔을 극복해 보려 합니다. 부정적인 경우는 마약, 섹스,각종 유흥으로 슬픔을 잊으려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슬픔을 잠깐 잊게 할 뿐입니다. 나중에는 슬픔을 더욱 가중시키기도 하며 큰 죄책감으로 빠지게도 합니다. 근본적인 슬픔 치유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슬픈 현실로부터 도피한다고 해서 슬픔의 근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슬픔의 얼굴을 정면으로 대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솔직하게 서술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 안에서 이해하고 믿음으로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보기 싫은 사람처럼 슬픔을 피하기만 해서는 해결이 안됩니다. 하나님은 치유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우리를 치유하십니다. 영적 일기는 효과적인 한가지 방법입니다. 우리의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솔직하게 영적 일기에 기록하는 것은 주님과 동행하는데 큰 유익이 있다. 좌절, 절망, 슬픔 등을 글로써 쏟아낼 때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 일기를 기록하며 여러분의 슬픔을 나누고 다스려 보세요.
b. 슬픔을 말로써고백하라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대표하여 슬픔을 하나님 앞에서 기록하고 토로하였습니다. 그 한 부분을 들어보겠습니다: “주께서 내 심령으로 평강을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복을 잊어버렸음이여 18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힘과 여호와께 대한 내 소망이 끊어졌다 하였도다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이 고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안, 불행, 무기력, 절망. 예레미야는 자신이 가난한 자가 되어 집없이 방항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삶은 쓴 독과 같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사망과 같은 실존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한마디 기도를 올렸습니다. 사망과 같은 슬픔과 고통을 주님께 기억해 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슬픔을 하나님 앞에서 감추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초월한 신앙인처럼 오직 주님께 영광이라고 외치며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있는 그대도 자신의 마음을 열어 하나님께 보여드렸습니다. 기도 중에 슬픔을 하나님께 고백하였습니다. 기도는 슬픔을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오는 수단이었습니다. 기도는 아픔을 다루는 도구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자신을 재연결하려는 고리였습니다. 기도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덜어내는 통로였습니다. 시편 150편 중 3분의 1이 슬픔, 비탄의 노래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스라엘의 시인들은 자신들의 현실을 그대로 하나님 앞에서 노래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현실을 너무도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슬픔 현실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기도는 슬픔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슬픔을 하나님께 고백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슬픔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실제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께 우리의 슬픔을 고백하지 않을 것입니다. 듣지도 않는 분에게 독백하는 것은 언어의 낭비가 될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님의 존재를 믿는다면 우리는 삶의 모든 것을 주님께 아뢰고 맡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슬픔을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에게 감추고 싶은 슬픔을 하나님께 고백될 때 치유가 일어납니다. 기도는 대화입니다. 대화는 솔직해야 합니다. 기도의 대화를 통하여 우리는 슬픔을 다루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슬픔을 승화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슬픔이 무엇이든 하나님께로 가지고 나오세요. 그리고 솔직하게 아뢰세요. 그러면 주님의 위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 나눔과 적용의 내용 a. 하나님께 감사할 내용을 한 가지씩 나누어 보세요. b. 한 주간 예수님과 어떤 사귐 가운데 살았는지 나누어 보세요. c. 여러분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d. 여러분은 슬플 때 주로 어떻게 하십니까? 여러분이 취하고 있는 방법이 슬픔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십니까? e. 영적 일기를 써보신 적이 있습니까? 주로 어떤 내용들을 기록하였습니까? 영적 일기가 여러분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습니까? f. 여러분은 기도 중에 하나님께 얼마나 솔직하십니까? 혹시 하나님 앞에서 숨기려 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슬픔을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러한 고백이 여러분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3. 기도할 내용 a. 한국과 미국에 있는 교회들이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고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b.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회복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하고 전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로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목장 모임이 부흥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c. 교회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지도자로 훈련되고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d. 새로운 직장, 취업을 위하여 기도하는 분들을 위하여 중보해 주세요. e. 교회의 영적, 재정적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f. 2019년 “우리를 새롭게 하소서”란 제목으로 기도해 주세요. g. 교회에 함께 일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보내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h. 성경번역 박혜리 선교사님, 터키의 소방은 선교사님(은석이 아버지), 필리핀의 김일로 선교사님(예능이 아버지), 라오스의 이 영상선교사님(신혜 아버지)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i. 서로 기도의 내용을 나누고 중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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