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체로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목표 달성과 성과를 많이 생각하는 "결과 중심"(result-oriented)과 진행이나 과정을 조금 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정 중심"(process-oriented)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의 대표적인 인물들은 어떤 유형일까요?

결과 중심형의 인물로는 하나님이 주신 땅을 차지하고 정복하는 데 초점을 둔 여호수아, 포로 70년 이후 귀환 후 성벽 재건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추진한 느헤미야 그리고 신약의 인물로는 바울입니다.

과정 중심 형은 출애굽 후 광야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인도하면서 “광야에서의 훈련과 순종”의 삶을 과정에 집중한 모세와 왕으로 이미 내정되었지만 오랜 도피 생활과 간음과 살인의 죄에서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와 영적 성숙이라는 과정의 삶을 살았든 다윗입니다. 신약의 인물로는 대표적으로 바나바입니다. 바울이 “우리가 전도 여행할 때 마가가 중간에 우리를 떠났으니(행 13:13), 다시 데려가지 말자.”고 하니 바나바는 “그래도 마가에게 기회를 주자. 회복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결국 바울과 심히 다투어 갈라지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떠납니다.

예수님은? 대체로 결과보다 과정중심이라고 말합니다. 즉각적인 결과보다 “함께 먹고 자고, 가르치고, 훈련하는” 해서 결과를 만들어 갑니다. 전문가들은 한 공동체가 건강하려면 두 유형이 적절하게 있어야 하는데 결과와 과정이 40대 60의 비율이 가장 적당 하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결과 중심의 사람들이 팀을 앞으로 끌어가고,

과정 중심이 사람들이 팀을 함께 가게 만든다.

그린빌 은혜교회가 건강한 유기적인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 두 유형이 잘 협력해서 사람이 세워지고 만들어지는 교회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