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을 넘어서 11/17/2024 | 김혁 | 2025-01-05 | |||
|
|||||
상실감을 넘어서
상실감’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는 한 주였습니다.
국어사전에는 이 단어를 ‘무엇을 잃어버린 듯 한 느낌’이라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듯이 교회에 작고 예쁜 새끼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정말 이쁜 짓을 하는 고양이입니다.
제가 교회에 오면 제일 먼저 ‘그린이’를 부릅니다.
그러면 정말 강아지처럼 나와서 저 주위를 맴돌지요.
그리고 비벼 됩니다.
제가 서재에서 있을 때면 저 배 위에서 잠을 자곤 합니다.
그런데 지난 주 화요일 아침에 보니 먹지 못하더군요.
그러다가 목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곁을 떠났습니다.
한 동안 ‘상실감’으로 힘이 들었습니다.
로마서
1:28에서는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를 싫어하는 결과가 ‘상실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상실한 마음,
허전하고 비어있는 마음을 합당하지 못한 것 혹은 방법으로 채운다고 말씀합니다.
지금은
Pet을 빈려동물이라고 부릅니다.
‘반려자’하면 남편과 아내를 지칭하거나 주로 사람에게 쓰였는데 이제는 동물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을 흘러 보내야 하는 것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이웃)을 사랑하라” 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죄로 인하여 자신과의 관계가 멀어 졌을 때 그리고 노아의 시대에 홍수를 내리기전 사람 지었음을 한탄하셨을 때에 하나님의 상실감을 생각하게 됩니다.
누가복음 19장에 잃어버린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상실한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임을 다시 한 번 묵상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곧 사람을 귀하게 보고 상실하는 사람이 없도록 돌보고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거룩하고 온전하신 마음을 알고,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나누고 격려해서 작은 예수로 이 땅을 살아 내는 역동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소그룹과 예배와 교제를 통하여 말씀대로 살아보려 하십시다.
그리고 상실한 마음,
아픈 마음,
결핍 된 것들을 사랑과 격려 그리고 소망으로 채우기를 바랍니다.
삶을 나누면서,
“아!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하구나!”
맞장구를 치면서 용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서로의 삶이 ‘타산지석’이 되어서 지식과 말과 행동의 변화가 삶의 변화로 가정의 변화로 나아가 사회의 변화로 이어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