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얼굴로 먹고 삽시다! | 김혁 | 2026-03-15 | |||
|
|||||
|
방콕에는 불교의 나라답게 많은 사원들이 있습니다. 어느 한 건물로 들어갔더니 한 고승 앞에서 외국사람들이 줄을 지어 있었고, 한 여인은 무릎을 꿇고, 고승은 여인의 손목에 무언가를 묶어주고, 물을 머리에 뿌리고 한창 기도문을 외웠습니다. 끝이 나자 여인은 옆 상자에 돈을 넣었습니다. 저는 전체의 장면을 몰입해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들의 얼굴을 감상했습니다. 자기 나라도 아닌데 외국 여성들이 고승에게 복을 받으려는 얼굴과 진지한 고승의 얼굴은 평온함보다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얼굴을 보고 첫 인상을 말합니다. 대체로 처음의 인상이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굴의 모습을 다루는 관상학에서는 "인상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누구와 함께 있는가에 따라서 그 얼굴의 모습과 인상이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출 34:29에는 모세가 하나님과 함께 한 40일 이후에 두 손에 십계명의 돌판을 들고 내려오는 장면을 이렇게 말합니다. "그 증거의 두 판 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 오니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더라"
모세는 비록 자신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지만, 사람들은 그 얼굴에서 광채 (빛)를 보았습니다. 또한 사도행전에서 곧, 돌에 맞아 순교하게 될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합니다.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행 6:15)
성경이 아주 정확하게 하나님과 교제하고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세히 말하는 것은 우리의 얼굴의 모습도 이와 같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감사'로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아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을 주심으로 우리의 얼굴이 '모세'와 '스데반'의 얼굴 같이 된다는 것입니다.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한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고 이주일씨의 명언입니다. 그는 자신의 얼굴을 개그 소재로 삼고 많은 사람들을 웃게한 분입니다. 그 분 말대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누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속담에 "얼굴로 먹고 삽니다." 란 말이 맞습니다.
성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치유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항상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존재입니다. 우리 얼굴은 그리스도인의 책임입니다. 성령 충만을 경험하고 있는 얼굴은 아마도 다를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얼굴로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자! 우리 다같이 거울 앞에 서 봅시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 봅시다. 자주! 그리고 그 모습을 진지하게 분석해 봅시다. 우리도 얼마나 스데반을 닮아 아름다운지? 아멘! "얼굴로 먹고 삽시다." ㅤㅤㅤㅤ "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행 6:15)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