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그만 | 김혁 | 2025-09-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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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는 군대를 다루는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습니다. 그중 “동작 그만!”은 군대에서 수도 없이 많이 듣던 표현중 하나입니다. 무슨 일을 하다가도 이 소리가 들리면 순간적으로 모든 일을 멈추고 일시 정지를 해야 합니다. 조금만 움직이거나 약간의 소리만 내어도 가차 없이 얼 차례가 주어집니다. 이러고 보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일단 멈추어야 살아남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바쁜 공생애 시절에 제자들에게도 ‘일단 멈춤’ 혹은 ‘동작 그만’을 보여 주셨죠. 아침이면 한적 곳으로 가셔서 모든 것을 멈추고 하나님을 만나셨습니다. 세상은 나의 의지로 무엇인가를 하기도 하지만 어떤 것에 의해서 정신없이 바쁘죠. 우리의 믿음생활도 가끔씩 동작 그만!을 외쳐서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가고 있는지, 혹시 빠지거나 놓친 것이 있는지, 옷매무새를 가다 담아야 합니다. 풋볼 경기에서 Touch Down과 관련된 모든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확인합니다. 테니스나 축구에서도 선수의 요청에 의해 공이 라인 밖 또는 안에 떨어졌는지 여부를 비디오로 판독합니다. 정확도를 기하기 위한 좋은 장치입니다.
동작 그만! 스스로 외치며 우리의 영적인 삶을 판독하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자연스럽게 살아갑시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답게 정신 차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요일 3:3).
우리, 자주 동작 그만 ! 합시다.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다가, 무슨 생각을 하다가 예수님 만나기를 원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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