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지 재앙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

소교리 문답 제 8문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작정을 어떻게 이루십니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그 답은 하나님께서 ‘창조’와 ‘섭리’를 통해서 자신의 작정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함당하시기에 자신의 영광을 계획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창조 세계에 직접 간섭하시는 것을 섭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사를 창조하셨기에 그분이 직접 섭리 하시는 것이죠. 하나님이 바로에게 그의 장자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는 그 계획에 하나님은 직접 관여하심으로 자신의 섭리를 이루어가십니다. 그가 창조하신 것들이 인간의 죄로 인하여 잘못 예배되어지는 것을 무력화하시고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시려는 구속사를 진행 하시는 것입니다. 표에서 보는 대로 10가지의 재앙은 단순한 심판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나일 강이 피로 변하여 생명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와 애굽인들이 생명의 근원으로 경배하던 신들이 죽은 신임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생명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지면을 덮는 많은 개구리(frog) 재앙은 풍요로운 곡식과 다산의 신을 공격합니다. 바로와 애굽 사람들은 그들의 신들이 죽은 채로 악취를 풍기는 것을 보게 합니다.

세 번째, 땅의 티끌이 이(lice, or gnats or mosquitoes)로 변했는데 이것은 땅의 관할하는 모든 신들에 임한 것입니다.

네 번째, 파리(flies)재앙은 애굽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 케프리(Khepri)라고 부르는 쇠똥구리(scarab, dung beetle)신에게 임합니다. 이 신은 생명의 신입니다. 이들이 만든 어리석은 창작품입니다.

다섯 번째, 이 재앙은 생축들에 대한 악질과 전염병입니다. 다산의 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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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 독종의 재앙은 하이크(Hike)나 토쓰(Thoth, Imhotep)의 신이 자신들을 치료해 준다는 믿음을 무기력 하게 했습니다.

일곱 번째인 우박과 여덟 번째인 메뚜기(바람에 불려온) 재앙은 곡물들을 파괴하였고, 날씨를 주관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여러 하늘 신들을 공격하습니다. 순식간에 모든 먹을거리가 사라진 세상은 그야말로 재앙이었습니다.

아홉 번째, 흑암의 재앙은 애굽 최고의 신인 태양신들을 아무런 능력을 발휘 할 수 없음을 알게 해 줍니다.

마지막 열 번째로 장자가 죽는 열 번째 재앙은 바로(Pharaoh)의 신성을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들을 관할해서 신으로 추앙받은 바로는 그의 아들을 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여호와만이 홀로 죽음과 삶을 주관하시는 절대적인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에도 불구라고 바로와 그의 군대는 완전히 물에서 수장됩니다. 인간의 완악함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모세와 자신의 백성들은 물에 들어갔지만 다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이런 살아남의 일들이 우리 삶에서 경험되는 사순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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