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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변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 김혁 | 2026-03-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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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異變)은 "다를 이(異) + 변할 변(變)",이 합쳐진 문자입니다. 즉 평소의 질서·상태에서 벗어난 변화, 예외적인 사건을 뜻한다고 합니다. 평상시에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평소 '이변'이 먼 나라 이야기로 들리지만 사실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습니다. TV News에서 집 밖을 나오지 말 것 '집콕'을 경고하고 있고, Cell Phone에서는 경고를 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에도 많은 눈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네요.
눈다운 눈이 잘 오지 않고 눈이 오더라고 금방 녹아 버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진 그린빌에 2주 연속의 많은 눈은 '이변'입니다. 또한 2주 연속 모여서 예배드리지 못하는 일도 '이변'이겠죠. 이럴 때 교회를 섬기는 제게 몇 가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먼저는 연로하신 우리 두 분의 권사님을 포함한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입니다. 절대로 안전 한 곳에 계시고 넘어지시거나 다른 급한 일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주일 모여 함께 얼굴을 확인하고 예배하고 교제하는 일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도 지난주에 Zoom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얼굴을 뵈니, 비록 온라인이지만 큰 기쁨과 안도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혹 예배의 중요성이 희석 될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변'은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 할 것 같네요. '이변'이라 하지 말고 '기회'라고 하면 어떨까요! 이번 참에 그 동안 잘 돌아보지 못한 성도들에게 '눈'을 이유삼아 전화나 카톡으로 연락하고 영상 통화하는 센스(?)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니 그동안 밀린 숙제 하는 것처럼 한쪽으로 제쳐 두었거나 생각의 다락방에 넣어두었든 것들을 꺼내어 정리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소그룹이 시작 되지 않았지만 소그룹별로 날씨 좋아지면 멋들어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차 한 잔 하는 것이 어떨지요. 그린빌 은혜교회 성도들이여 이 땅에서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함께 하는 가족, 지체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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