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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14장 말씀 묵상
김정호 2021.1.12 조회 164

출애굽기 13-14

 

들어가며함께 행하시는 하나님

지존자 하나님은 백성이 천할지라도 그들 가운데 함께 하심을 기뻐하십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사람을 천하게 여겨 가까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호와는 그들을 한번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이들이 고통을 당할 때에 고통을 함께 하셨습니다. 이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어디로 가야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여호와는 이들의 가는 길을 인도하십니다. 기둥과 구름 기둥은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여호와는 막막한 광야 길을  통하여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장막을 치고 이들과 함께 사십니다. 놀라운 은혜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상황을 경험합니다. 우리의 느낌과 달리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믿음은 이를 인식하고 의지합니다. 예수님은 염려하는 제자들에게 볼찌어다 세상 끝날 까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약속하셨습니다. 약속하신 대로 성령을 보내셔서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은 홀로 가는 길이 아닙니다. 예수님과 함께 가는 길입니다. 하나님이 백성과 동거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지이며 은혜입니다. 진리를 의지하여 행하는 것이 바른 신앙 생활입니다.

 

놀라운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고 가르치는 절기들

출애굽기 13장은 무교절과 초태생 규례를 다룹니다. 여호와는 애굽의 장자를 치고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내셨습니다. 사람이든 가축이든 모든 초태생은 여호와의 것입니다. 애굽의 장자를 치신 것과 관련하여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모든 초태생을 구별하여 드릴 것을 명하십니다. 또한 무교절을 지킬 것을 명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행사를 후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출애굽 여호와께서 애굽의 장자들을 치시고 그들을 살리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열조에게 약속하신 언약의 ,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면 유월절, 무교절, 초태생 규례를 지키므로 출애굽의 구원을 기억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출애굽은 이스라엘이 자유 국가로 탄생하는 기원이 됩니다. 이것은 대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구속의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신앙의 핵심이 것입니다. 모세는 출애굽 요셉의 유골을 가지고 떠납니다. 오래 요셉은 언약의 약속을 따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권고하시고 구원해 내실 것을 확언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출애굽 사건은 일어났고 모세는 요셉의 유언을 지킵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블레셋이 있는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홍해 길로 인도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쟁을 두려워하여 애굽으로 돌이킬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기둥으로 인도하십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기억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과거의 역사는 절기들을 통하여 이스라엘의 기억 속에 재연됩니다. 절기들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줍니다. 믿음의 선조들과 후대들을 연결해 줍니다. 신앙의 정통성과 일체감을 줍니다. 과거의 구원이 잊혀지면 믿음은 형식적이 됩니다. 구원의 사실은 지속되어 합니다. 예배 절기는 믿음을 현재적으로 살게 하는 은혜가 됩니다.

 

우리가 싸울 없을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출애굽기 14장은 홍해 사건을 다룹니다. 여호와는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백성을 인도하시고 바닷가에 진을 치게 하십니다. 바로는 다시금 강퍅해 지고 이스라엘을 보낸 것을 후회하며 군대를 이끌고 추격합니다. 이스라엘은 뒤에선 바로의 군대에 쫓기고 앞에선 홍해에 막혀 진퇴양난에 빠집니다. 진멸될 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것입니다. 두려움에 빠진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로 내버려두지 구원하여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며 모세를 원망합니다. 모세는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며 이들을 진정시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을 싸울 힘도 용기도 가능성도 없습니다. 모세는 이런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이들을 위하여 싸우고 계심을 선포합니다.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홍해를 건널 배도 없고 애굽 군대와 싸울 무기도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께서 이들을 위하여 싸워 주시는 밖에는 없습니다. 모세는 이미 여호와로부터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 것이며 여호와께서 그들을 물리치고 영광을 드러내실 것을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어떻게 구원해 주실 것인지는 몰랐습니다. 놀랍게도 여호와는 모세에게 지팡이를 바다 위로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하고 이스라엘로 건너가게 하라고 명합니다. 애굽 사람들은 모두 홍해에 사장될 것을 알려 주십니다. 모세는 믿기 힘든 명령대로 행하고 홍해는 갈라지고 이스라엘은 건너갑니다. 애굽 군대는 끝까지 이들을 추격하지만 여호와께서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고 병거 바퀴를 벗겨서 추격을 저지합니다. 애굽 군대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치시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고 있음을 목격합니다. 모세는 다시금 손을 바다 위로 내밀고 바닷물은 다시 흘러 애굽 군대를 침몰시킵니다. 전무후무한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여호와와 모세를 믿게 됩니다. 애굽을 떠난 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로는 여전히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바로의 군대와 홍해 사이에 갇힌 이스라엘은 공포에 사로잡히고 떨며 원망하는 밖에는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간의 불가능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는 기회가 됩니다. 무능한 이스라엘이 싸울 없을 전능한 하나님이 그들을 대신하여 애굽 군대와 싸우십니다. 만물의 통치자 하나님에게 애굽 군대는 먼지 만도 못합니다. 여호와는 홍해 사건을 통하여 상천하지에 여호와와 같은 이가 없음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도저히 싸울 없을 우리를 위하여 대신 싸워 주시는 용사이십니다.   

 

나가며원망의 뿌리인 두려움

염려하면 원망하기 쉽습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의 추격에 죽을까 심히 두려워합니다. 현실적으로 당연한 걱정이라 말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 광야로 이끌어 죽게 하느냐 식의 원망은 무익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닷가로 인도하신 것도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애굽 종살이에 죽겠다고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은 것을 망각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망은 과거의 고통과 하나님의 은혜를 잊는 것입니다. 원망은 두려움에서 비롯됩니다. 원망을 멈추려면 두려운 상황이 없어지길 기대하지 말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믿음의 반대는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원망을 이기려면 두려움을 이겨야 합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믿음이 필요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모든 상황을 다스리고 있음을 믿었습니다. 애굽 군대를 두려워하기 보다 여호와를 경외하였습니다. 그래서 원망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진정시킨 것입니다. 홍해 기적을 경험한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잘못했음을 후회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고 믿게 됩니다. 두려움과 염려를 이기려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러면 원망은 감사가 됩니다. 우리 모두 두려움과 원망을 이기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김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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